Posts

20191221Arches National Park 아치스 국립공원

Image
군대에는 12월 중순부터 1월초까지 군 전체적으로 휴가를 가는 Holiday Block Leave (HBL)라는 것이 있다. 뭐 강제적인건 아닌데 휴가 쓰라고 하는데 않쓸이유가 없다. 안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때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HBL 기간을 따져보니 15일 이상이 생겨서 콜로라도에서 근무하는 지인을 방문 하기로 했다. 말이 콜로라도지 내가 있는 남가주에서부터 구글맵 계산 16시간 이상걸리는 거리다. 왠만한 마음 먹지않은 이상 선뜻 결정해서 갈수있는 거리가 아니다. 몇일의 심사숙고와 가족회의 끝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2일에 걸쳐서 가는걸로..... 가는길에 유타주에 있는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에 들렸다. 군인(가족포함)은 국립공원 무료입장. 내가 이거 아까워서 은퇴를 못한다니까. 미국 군인혜택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이곳에는 수십개의 아치들이 있어서 자세히 보려면 몇일에 걸쳐서 둘러 보아야 하지만, 우리는 갈길이 바쁜 몸. 자동차로 닿을수있고 하이킹트레일이 짧은 몇몇곳만 둘러보기로 했다. 다음에 다시와서 자세히 보는걸로...... 사람키부터 빌딩크기만큼 큰 다양한 아치들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손톱만한 아치가 이 곳 국립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아치인데, 가까이서 보여면 트레일따라서 좀 들어간다고 해서 멀리서만 찍어봤다. 이안이는 6살이 돼더니 사진찍을때마다 포즈취하길 좋아한다.  세월에 빚어진 바위조각들..... 굉장히 오래전에 이곳이 바다였는데 물이 빠지고 비와 바람 시간에 깍여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중 점심은 라면이다. 우리가족은 여행갈땐 항상 뜨거운물, 라면 그리고 인스탄트 커피를 챙긴다. 꿀맛. 국립공원 방문 인증샷.